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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7월까지 8-9개월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끝났다.

1년도 되지않은 초급자의 몸을 남기면서 배우고 느낀 것을 남겨보고자 한다.


처음엔 제대로된 운동자세조차 몰랐고 식이요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차츰 5x5루틴을 하며 무게를 올려갔고 GVT 통해 몸의 변화를 체감하게 되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관계를 차츰 알아가게되었고 촬영을 위한 체지방 컷팅을 하며 수분에 대해서도 약간의 이해력을 높일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흔히하는 말로 헬스(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말그대로 트레이닝이기 때문에 놀며 즐길 있는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와 다르다.

한마디로 재미없다. 게다가 힘들다. 인내의 운동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요 일반 스포츠랑 달라요 누가 빨리하는지 경쟁하는게 아니라 무겁게 천천히 하는지가 중요해요" - 운동 스승 황코치

 


(2016.07.29 바디프로필 촬영)


내 사진을 보며 아마 저마다의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몸에 비해 사진을 작가님이 잘 찍어 주셨다.)

말 그대로 초급자의 몸, 지난 달 까지만 해도 근돼를 향해 달려갔지만, 7월 한달 새 4~5키로는 감량 했더니 몸도 덩달아 슬림해졌다. 막판 1달 복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지만, 역시 러브핸들은 어쩔 수 없었다.


부족하다면 부족한 이런 초급자의 결과물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이런말을 하고 싶다.

  1. (여자들이여) 아무리 빡시게 노력해도 당신들이 생각하는 근육질 몸매는 쉽게 되지 않는다. 러닝머신에서 내려와 근력운동을 하라.
  2. (남자들이여) 흔히 생각하는 멋진 근육질의 남자들은 로이드일 확률이 크다. 당신의 연골과 관절은 생각만큼 튼튼하지 않다다치는 것은 욕심내는 한순간이다.
  3. 부지런히 공부하고 탐구하라.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도앱을 켜듯이 효율적으로 트레이닝해라. 운동, 영양, 휴식 3박자를 지키는 조차 쉬운일이 아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Phase 1을 마친 느낌이다. 이후에는 호주 출국 준비로 지금만큼 열심히 못할 뿐더러 이젠 헬스장도 옮겨야 할텐데... 우선은 지금까지 운동하며 알게된것 느낀 것을 조금 씩 남겨보고자 한다.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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