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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의 말말말

[좋아서 하는 결혼] #3

미캐커 2015. 12. 13. 18:10

상견례이야기.


결혼이 확정되고
상견례 이야기도 몇달뒤에 조심스럽게 나왔다.

가정마다 다를텐데
어떤 커플은 상견례를 하며
결혼날짜 식장 등을 정하기도 하고

우리처럼 결혼날짜, 식장 등을 정한 상태에서 정말 인사하는 의미로 만나기도 한다.

우리의 경우 결혼날짜는 여자쪽에서 정하라고 예비시부모님이 말씀하셔서 상견례전에 정해졌고,
식장도 우리 커플이 생각하는 곳을 말씀드리고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아 미리 결정되었었다.

결혼준비하다보면 처음 알게되는 것들이 종종 생긴다.

상견례는 예비신랑이 양가부모님을 대접하는 의미에서 계산하는 것이 예절이라고 한다.


상견례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검색을 많이했었다.
우리가 정했던 곳은 '경복궁'(관훈점)이었다.
센터마크 호텔 지하에 위치해있고, 상견례 코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위치도 인사동으로 양가의 중간위치였고, 부모님 직장과도 가까워서 좋았다.
상견례 코스가 따로 있을 만큼 어색한 분위기를 서빙하시는 분께서 진행도 해주시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실 수 있는 공간이었다.
코스요리도 풍성했고 맛도 있었다.


매우 떨리는 자리여서 사진은 시작전에 찍은 것이 전부이다.

예비신랑신부가 더 떨리는 자리인것 같다.
부모님들은 정말 자연스럽게? 말씀나누시는데 우리는 땀이나고ㅋㅋ 긴장을 했었던 것 같다.

부모님들께서 서로 배려해주신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게 귀가했던 행복한 날이었다^^


*삼청각도 고려했었는데, 역시 상견례 많이하는 곳은 이유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삼청각도 추천할 만 하고,
부담없는 가격에 분위기 음식 등등하면
경복궁도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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