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택배 받기 & J양의 DW 시계 선물

오늘은 따끈따끈한 어제 개봉한 J양의 생일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남기고자 한다.

J양의 생일이 다음주인 관계로 이번달 초부터 갖고 싶은 것을 물어보았는데

J양이 DW(Daniel Wellington) 시계를 갖고 싶다 했었다.

(콜스 옆에 주얼시&시계 파는 곳을 지나가면서 말이다....)

아직 호주에서 저렴하게 쇼핑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터특해 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이제 만 1달을 지낸 입장으로 쇼핑에 대해 몇 마디 남기자면,

이곳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한국이나 미국처럼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지 않다.

(미국을 가보진 않았지만, 직구를 많이 해본 입장으로서...)

여기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ebay, groupon 정도 언급하길래 둘어 보면,

ebay의 경우는 한국의 11번가 옥션같은 느낌(개인 판매자를 위한 플랫폼) 같고,

groupon이야 위메프, 티몬 같은 느낌이다.

이베이에서 구매를 한다치면, 한국 같으면 기본 배송료가 2,500에서 비싸야 4,000원 정도 했다면

여기도 프리쉽이 있지만 아닌 경우는 +AU $20 postage가 붙는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내가 느끼기로,

한국처럼 아파트 밀집 지역이 아니다 보니, 집이 크고 집간 거리가 멀어 택배 배송하기가 퍽이나 어려워 보인다.

아니, 시간적 거리적 비용이 커 보인다.

즉, 온라인 쇼핑은 그다지~ 활성화 되어있는지 않다는 것,

그래서 쇼핑센터에 그렇게 사람이 몰리는 구나 싶기도 하고, 지역마다 있는 plaza나 shopping center가 지역의 거점이 되는 구나 싶기도 하다.

허무튼, 택배를 받는 것은 일단 간단하다.

1. 집배원이 방문할 때 받거나

2. 집배원의 방문을 놓치면 post office로 가서 픽업하면 된다.

우선 나는 배송예정일 전날 이런 문자를 받았다.

-내일 배송 예정이며, 링크의 주소를 통해 배송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링크를 타고 접속하면 tracking 서비스 페이지가 뜬다.

-지금은 이미 픽업한 이후라 최종 트랙킹이 delivered로 표시되지만, 밑에 보면 unable to safe drop이라고 뜨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집배원이 왔을 때, 한국처럼 택배를 두고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두고 갈 수 있겠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시 우체국으로 회수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배송에 실패하여 회수된 경우엔 awaiting collection 상태로 남아 있다.

이어지는 tracking 페이지 화면의 캡쳐이다.

우체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J양의 선물을 위해 post office에 들렸다.

인두루필리 쇼핑센터에 있는 우체국은 이런 모양이다. (참고로 L2 구석에 위치해있다.)

-가서 awaiting collection 상태에 있는 내 물건을 찾으러 왔다 했더니, 신분증을 확인하고 바로 찾아주었다.)

-item의 종류가 물어봐서 내가 watch라고 했는데, 택배 겉면 어디에도 watch라는 아이템 type이 안나와 있는데 왜 물어봤는지 모르겠다.

막 택배를 수령했을 때 사진이다.

내가 이용한 배대지가 나와있긴 한데, 호주로 배송대행 해주는데가 많지도 않은것 같고, 수요가 적어서 인지, 한국으로 배송대행 하는 것 보다 비싸다....;;;;

(싼데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여기 까지 호주에서 택배를 받는 방법이고, 이후부터는 DW시계 수령사진 인데,

나는 Amazon을 통해 구입하여 배대지 거쳐서 받았다.

모두해서 약 $96.5에 구매했다.

J양의 생일 시기에 맞춰 구매하려고 했던 것이라.

엄청 저렴한 가격은 아닐지라도, 이곳 현지 구매 가격보다는 싸게 구매한 듯하고, 무엇보다

J양이 마음에 들어해서 기쁘다.

(DW모델은 Bristol, rose gold, 26mm, crystal markers로 검색되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