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4주차 (South Bank)

다시 브리즈번 생활기!!

아직 이곳에 온지 만 1개월은 안되었지만, 어느덧 4주차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주와 이번주, 즉 3,4주차가 힘들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로서는 타지 적응과 함께 새로 시작한 주방일이 생각보다 힘들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적응이 슬슬 되어가며 긴장감이 풀리면서 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껏 밀려왔다.

무엇보다 관절이 아파오기 시작해서 오늘 바로 Fish oil과 Glucosamine 영양제를 사왔다.

과거에 새로운 무언가를 했을 때 근육통이 왔었는데, 이번엔 사실 근육통이 올 새도 없이 일에 적응해야 해서 그런지 관절에 신호가 왔다. 이대로 가면 단순히 일이 힘들기보다 몸에서 먼저 탈이나서 그만두게 될 것 같아. 얼른 영양제를 사왔다.

영양제다보니 의약품 수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운동하면서 가장 효과를 봤기에 이번에도 섭취해보고자 한다.

초반 적응기는 슬슬 이번 글이 마지막이 될 듯싶다.

다음부터는 한 가지씩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원래 South Bank 여기 한인들 말로는 싸뱅!

에는 2주차에 갔다오려고 했다가, 피곤해서 장보고 귀가, 3주차로 갈까 하다가 장보다 피곤해서 귀가 했었다.

사실 오늘도 피곤해서 못갈뻔 했다.

정오 즈음에 먼저 저녁거리 및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왔다가 약 1시간 정도 잤었다가 4시 넘어 출발했다.

덕분에 싸뱅의 낮과 야경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참 통상적으로 South Bank 하면 'South Bank Parklands'를 말하는 것 같다. (유원지인듯 공원인듯...?!) 

일단 단적으로 South Bank에 대한 느낌은 서울의 반포, 고속터미널 역 같은 느낌이다.

말 그대로 강남이고, 싸뱅 초입에는 버스노선이 많이 교차하는 멀티 플랫폼 스테이션이 있어서 버스도 많다.

그리고 대형 극장도 있어서 흡사 예술의 전당같은 느낌이다.

이제 사진과 함께 싸뱅의 분위기를 느껴보면,

1. parklands 쪽으로 가면 극장 맞은편에 가장 먼저 도시이름 간판이 보인다.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초저녁이라 조명이 들어와서 알록달록하게 보인다.)

2. Cultural Centre Busway Station

앞서 말한 멀티 플랫폼 버스 정거장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시티 중심가이고, parklands는 사진에서 오른쪽방향이다.

3. 아이들 놀이터???

이름은 모르겠지만, 안쪽으로 가는 길에 저런 대형 놀이터가 있다.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다.

4. 수영장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았을 때 인공해변이라는 말을 들었어서 사실 계속 강변을 걸으며 도대체 인공해변이 어디있나 찾았는데, 이를테면 한강 고수부지 수영장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저렇게 모래를 깔아둔 곳도 있어서 흡사 정말 인공해변같은 느낌이다.

첫번째 사진은 해떠있을 때고,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해떨어지고 사람들 좀 빠졌을때 찍은 사진이다.

5. parklands 주변 볼거리

이곳은 날씨가 이미 한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음에도 거리 곳곳에 저렇게 꽃이 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두번째 사진은 파크랜드 산책로, 세번째 사진에 보면 산책로 주변에 레스토랑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네번째 사진은 비교적 파크랜드 초입에 있는 거리였는데 산책로 보다는 레스토랑있는 거리에 위에 떠있는 조형물을 담아보았다.

6. 관람차

개인적으로 관람차에 대한인상은, 타보진 않았지만, 멀리 관람차에서 내뿜는 조명을 바라보는 것이 이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