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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의 생일을 맞이하여

고기를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꽃등심을 주문했다.

(실제로, 소고기 주문했다고 하니 평소의 3배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임.)

이름하여 호주산 블랙앵거스 냉장꽃등심

(http://efoodstore.net/shop/goods/goods_view.php?&goodsno=481)

족제비의 추천으로 푸드스토어라는 온라인 업체에서 주문해보았다.

페이스를 보면 '주문폭주' '추천'도 함께 뜬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부모님과도 다음에 같이 먹을 생각으로 주문해보았다.

#1. 가격

호주산 꽃등심 500그람에 16,500원이다. (배송료 포함 2만원)


#2. 배송

주문확인 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고,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같이 왔다.

아래 사진처럼 진공포장으로 왔으며 정말, 냉.장.고.기.로 왔다.

#3. 맛

우리는 포장을 개봉하고 후추와 소금만 뿌리고 거의 바로 고기를 구웠다.

처음에 well-done 정도로 구워봤을 땐, 맛있긴 하지만 고기가 약간 질기다는 느낌이었다.

두번째에는 medium-rare로 겉은 강열로 굽고, 불을 줄여서 속의 핏기가 가시기 직전에 불을 껏다.

적당히 지방질과 섞이며 부드럽고 육즙이 느껴졌다. 충분히 맛있다라고 할만했다.




​#4. 평가

너무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라 그런지 처음에 흥분하여 고기를 구워먹은 듯했다. (사실, 배가 고파서이기도 했지만...)

다음에 먹을 땐 상온에 충분히 두어서 차갑기 않은 상태에서 구워봐야지!

한가지 소고기가 아쉬웠던 점은 주문시에 '등심용도선택'이란 옵션이 있는데

기본구이용(6~7mm), 스테이크숯불구이용(10~12mm)으로 나뉜다. 나는 기본구이용으로 선택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일반 삽겹살 보다 조금 두꺼운 정도이다.

문제는 이게 냉장이다보니 일정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굽고난 후 식감이 두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종합해보면, 마음먹고 홈 스테이크를 시도한다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라 할 수 있다.

단 타고난 마블링이 일반적인 한우 수준이 아니니 서양식 스테이크로 해드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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