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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우리 미어캣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며 유일하게 제대로된 혼수용품이라고 할만한!

기다리고 기다리면 캐스퍼 매트릭스가 드디어 도착했다. 그것도 무려 2달만에...ㅠ

아마 국내에서는 현재 대리구매 말고는 구할 방법이 없고, 미국에서도 생긴지 얼마 안된 침구류 스타트업이라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직 실제로 누워서 자본 날이 별로 없어서 실제 수면(?) 후기는 下편에서 마저 작성하려고 한다.

우선 이번 후기에서는 우리가 왜 캐스퍼를 첫 침대로 골랐고 어떻게 구매했고, 비용은 얼마 들었는지 남기려고 한다.


1. Why Casper?

일단 우리는 가난한(?) 사회 초년생 커플이고, 작게 작게 결혼을 준비하자고 마음을 모았고, 실제로도 대출 받아 준비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준비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 해야만 했다.

J양이 탬퍼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서 백화점가서 매트리스를 알아봤지만, 얇은 모델 세일하는 거 외에 충분히 두께감 있고 라텍스 소재의 고급라인은 너무 비쌌다.

그래서, 나는 직구하던 습관이 있어서 웹을 뒤져보았다. 정말 열심히!

그러다 우연하게 'Sleep like the dead'라는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침대에 대만 만족도를 조사한 글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서 캐스퍼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다음의 페이지에서 차트와 설명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원글: http://www.sleeplikethedead.com/bed-mattress-review-home.html)


먼저 여기서 보이는 대로 이것은 매트리스 소재에 대한 만족도이다.

역시 가장 비싼 소재인 라텍스와 메모리폼이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난 메모리폼 베게밖에 안써봐서 라텍스의 느낌을 잘은 모르지만, 이래서 다들 라텍스라텍스 하는 구나하고 느꼈다.



그리고 각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조사 차트도 볼 수 있다. (물론 타입에 따라 나눠져있긴 하지만...) 난 씰리랑 탬퍼페딕 정도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다. 여기서 보면 캐스퍼의 대한 만족도가 84%로 86%다음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브랜드는 여러 제품 라인이 있지만, 캐스퍼는 단일 라인이기 때문에 순수하기 캐스퍼 매트리스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캐스퍼에 대한 구글링을 통해 창업자가 본래 유통업에 종사했으며, 매트리스에 대한 가격이 너무 비합리적인 것을 보며 본인이 직접 사업을 시작해 공장에서 직배송함으로 유통마진을 대폭 절감하고 그 대신 더 좋은 소재를 활용하여 매트리스를 만들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미국에서도 반응이 좋아 제법 핫한 매트리스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



2. How to buy Casper?

무척 간단한다. Casper 공홈(https://casper.com)에서 구매해도 되고, Amazon(http://amzn.com/B00XHWK8HI)에서도 같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내 무료배송! 아쉽게도 아직까진 국제배송이 안되는 것 같다. 일부러 배대지 거치기 귀찮아서 Casper에 문의 메일도 넣었으나 아직 support하지 않으며 international shipping을 준비하고 있다고만 답변 받았다.

결국 배대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매트리스다 보니 무겁고 부피도 나간다. 그래서 해상운송을 이용하는게 늦게 받더라도 가격은 저렴하다.

단, 배대지에서 고정비나 이벤트 특가도 매트리스 배송해주기도 하는데, 순수하게 스프링 매트리스 처럼 넓은 폼 그대로 포장된 경우에 한 하는 것 같다. 주문하기 전에 2군데에 문의를 남겼었는데 Casper 매트리스의 경우 압축 포장하여 똘똘말아 높은 상자 박스에 담겨오기 때문에 이벤트 상품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포장되서 오는 상자 크기는 다음의 사진을 통해서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배송 설명에 All mattresses come shipped in a 20” X 21” X 41” box. 라고 규격이 나와있다.)





원래 상자 안에서 똘똘 말려 배송된 모습도 찍어두고 싶었는데, 우리 커플둘다 하도 오랜만에 배송을 받다보니 너무 반가워서 허겁지겁 포장을 뜯기에 바빴다. 참고로 저 매트리스가 더 납작한 상태로 압축포장되어 똘똘말린 상태로 상자에 담겨 온다.

바로 위 사진은 갓 포장을 뜯어서 매트리스가 다 펴지지 않은 상태이다. 박스안에는 안내서 2개와 Thank you 카드가 함께 담겨있었다.


​이 두 사진은 배송 받은 당일 약 8시간 정도 경과하여 밤에 자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원래 사이즈로 복구되었다.

실제로 받아보면 그냥 매트리스인데 이쁘다?!



3. How much does it cost to get the Casper Mattress

일단 우리가 선택한 사이즈는 Queen 사이즈이다. 구입했을 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850이다.

구글에서 Casper coupon 검색해보면 $50불 할인 받을 수 있는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즉, $800 인셈!

그리고 배대지의 해상운송 비용이 $88.60, 3 군데 배대지 업체에 견적을 문의해 봤는데 무게상 저 금액 언저리로 나왔다.

(업체마다 견적은 순수 해상 배송료, 창고이용료, 특수 화물 배송료? 등으로 이상하게 매기기도 하니 총 금액을 잘 비교해보아햐 한다.)

나는 그냥 평소 종종 이용하는 오XX집 해상운송을 이용했는데, 사실 후회 했다.

한 번은 선적량 초과로 다른 출항 스케줄로 밀린데다, 다음에는 선적회사의 사정으로 스케줄이 또 연기 되었었다.

(그랬는데 고작 10% 할인쿠폰... 그것도 유효기간 30일짜리로 2장 줬는데, 별로 보상같지도 않았고, 짜증났다.)

관,부가세의 경우, 매트리스는 한-미 FTA협정에 의해 배송대행 요청에 'made in USA'만 잊지 않고 기입해주면 관세는 면제가 된다. 단 부가가치세 10%는 인천 세관에서 따로 지불해야 한다.

참! 나는 부가가치세를 처음에 '($800에 + $88.60) * 0.1 * 환율'로 계산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비용이 조금! 더 추가된 부분은 CA로 배대지 이용에 따른 세금이다. 미국에서는 배송지에 따라 세금이 붙는데 이점을 고려하지 못했었다. 기존에 의류 구매할때 이용하던 DE(델라웨어)는 세금이 안붙는다.

그래서 나는 부가가치세를 10만원 안되게 계산했는데 실제로 CA로 가는 세금도 보함되어 $100.51으로 책정되었다.


정리해보면

Casper mattress (Queen) $800

+ 결재 수수료(?) $1

+ TAX(CA 주소지) $80

+ 배송대행(해상) $88.60

+ 부가가치세 $100.51

=  $1070.11

각각 지불시기에 따라 환율 계산해보니 약 1,238,127원이었다.

대충 125만원이면 구매하는 셈!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하기 싫으면 GX켓에 캐스퍼 매트리스 대리구매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몇 십만원 더 주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래저래 머리 아프게 계산하기 싫으면 사실 저기서 사는게 맘편할 것이다.

다음에는 실제 매트리스 이용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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